현금 꺼낼 일 점점 줄겠네…이유가?

  • 경제/과학
  • 금융/증권

현금 꺼낼 일 점점 줄겠네…이유가?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 급증…79조원 달해 전년比 12%↑ 가맹점·소비자 인지도 증가

  • 승인 2015-04-06 18:00
  • 신문게재 2015-04-07 5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지난해 모바일과 인터넷의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중 전자금융업자 서비스 제공 현황'에 따르면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한 전자지급서비스 전체 이용금액은 79조8000억원으로 전년도 71조1000억원에 비해 8700억원(12.2%) 늘었다.

전체 이용건수는 지난해 68억4000만건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했다.

거래 1건당 평균 금액은 2014년 1만1613원으로 2013년 1만764원보다 849원 늘었다.

전자지급서비스 중 온라인 쇼핑몰을 대신해 카드승인정보를 수신하고 대금 회수를 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 서비스의 이용 금액이 69.2%로 가장 컸고, 결제대금예치 18.8%, 선불전자지급 7.8%, 전자고지결제 4.2% 등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의 서비스 이용실적이 전년에 비해 증가한 가운데 직불전자지급수단의 이용실적이 크게 늘었다. 직불전자지급수단 이용건수는 46만건, 이용금액은 16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6.6%, 50.3% 증가했다.

직불전자지급수단은 옐로페이, 페이톡 등 물품 구매 시 스마트폰을 통한 인증절차를 거쳐 구매자의 금융기관 계좌에서 판매자의 계좌로 대금을 이체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가맹점 수 증가와 적극적 홍보를 통한 소비자 인지도 상승이 증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비스 유형별 이용 비중을 살펴보면 건수기준으로는 교통카드 등 소액지급에 주로 사용되는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이 77.9%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금액기준으로는 온라인 쇼핑 등의 전자지급결제대행이 69.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아파트 관리비 수납 등을 대행하는 전자고지결제 서비스는 지난해 3조3000억원으로 이용금액 규모가 전년보다 24% 감소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천안시 쌍용3동 주민자치회, '용암지하도 재즈에 물들다'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