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에 빠진 절도미수 용의자 구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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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 빠진 절도미수 용의자 구한 경찰

한솔파출소 장영무 경위 화제

  • 승인 2015-04-06 18:00
  • 신문게재 2015-04-07 7면
  • 세종시=김공배 기자세종시=김공배 기자
공사현장서 자재를 절도하다 미수에 그친 용의자가 도주하다 금강에 빠졌으나 뒤쫓던 경찰관들의 구조로 목숨을 구하고 검거해 화제다. <사진>

절도용의자 A(60)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께 세종시 한누리대로 모아미래도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자재를 훔치려다 현장 직원에게 붙잡혀 현장사무실에 있던 중 A씨가 신고 받은 경찰관이 도착하기 직전 공사 관계자들의 눈을 피해 도주했다. 경찰은 곧바로 A씨를 뒤쫓았으며 금강변으로 도주하던 A씨는 강을 건너 도주하려고 강물로 뛰어 들었으나, 깊은 물살에 휩쓸렸다.

장영무 경위
장영무 경위
한솔파출소 소속 장영무 경위가 강물에서 허우적 거리던 A씨를 발견하고, 제복을 벗고 강물로 뛰어들어 익사 직전 A씨를 구조 검거했다.

장영무 경위는 “평소 체력관리를 위해 꾸준하게 해오던 수영을 통해 A씨를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세종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겸손해 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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