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김세영이 벙커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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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 코스(파72, 676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4라운드에서 3타를 잃는 부진 속에 최종합계 7언더파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김세영은 스테이스 루이스(미국)에 3타 차로 앞선 채 여유 있게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섰다. 네 번째 한국 선수 우승이 눈앞에 보였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라는 압박감은 생각보다 컸다. 4번홀(파4) 더블 보기로 루이스의 추격을 허용한 상황. 게다가 11번홀(파5), 12번홀(파4) 연속 보기로 루이스에게 선두 자리까지 내줬다.
김세영은 마지막 18홀(파5)에서 극적인 연장 승부를 노렸다. 이미 2라운드에서 이글을 기록했던 경험이 있는 18번홀. 하지만 김세영은 파로 대회를 마쳤다. 루이스 역시 파로 18번홀을 끝내면서 린시컴과 연장전에 들어갔다.
우승은 2009년 챔피언 린시컴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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