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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영공수호 명 받았습니다"

공군 고등비행교육 25명 수료…삼형제·특전사 출신 등 화제

  • 승인 2015-04-02 18:12
  • 신문게재 2015-04-03 12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 한 가족 형제가 나란히 공군 조종사가 삼형제. 왼쪽부터 둘째 형 김상혁, 큰형 김상우, 막내 김상민.
▲ 한 가족 형제가 나란히 공군 조종사가 삼형제. 왼쪽부터 둘째 형 김상혁, 큰형 김상우, 막내 김상민.
공군은 2일 제1전투비행단 기지강당에서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1차 고등비행교육 수료식'을 갖고 25명의 새내기 조종사에게 영공 수호 임무를 부여했다.

'빨간 마후라'는 1년 8개월간의 엄격한 비행교육을 이수한 조종사에게 주어진다.

이날 비행교육을 마친 25명의 신임 조종사들은 앞으로 각각 전투기입문과정 또는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을 거쳐 일선의 작전현장에서 대한민국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이번 수료식에서 한 가족 삼형제가 조종사가 돼 대한민국 하늘을 지키게 돼 화제다.

이날 신임 조종사 김상민 중위(25·학사 130기)는 앞서 큰형 김상우 대위(38·학군 38기)와 둘째 형 김상혁 중위(27)에 이어 빨간 마후라를 받았다.

삼형제 중 먼저 큰형이 한서대학교 항공운항학과로 진학하자, 둘째 형과 김 중위도 본격적으로 조종사의 길을 선택하면서 '한 가족 삼형제 조종사'가 배출됐다.

또 이날 수료식에서 '정비사 출신 조종사'가 탄생했는데 F-15K 정비사 출신인 전대한 중위(30·학사 130기)와 KF-16 정비사 출신인 이상현 중위(26·학사 130기)가 각각 조종사의 꿈을 이뤘다.

이밖에 육군 특전사 출신 이민규 중위(28·학사 130기)와 SSU(해난구조대) 출신 이승환 중위(30·학사 130기)도 공군 전투조종사로서 새 임무를 시작하게 됐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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