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1월 26일자 1면 보도>
충남도는 오는 6월 24일 보령에서 300여 명의 연안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연안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해양수산부, 충남도, 보령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관하는 전국단위 포럼이다.
포럼 주제는 '환황해권 시대를 선도하는 서해안 발전방향'으로 서해안 잠재력과 해양경제 발전 방안, 서해안 연안관리 현황과 과제 관련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등이 진행된다.
주제 발표에서는 ▲환황해권시대 서해안 연안관리 선진화 ▲연안 및 하구 생태복원 ▲연안경관 활용 중요성과 가치창조 ▲서해안 연안침식 특성 및 대응 ▲ 꽃지해수욕장 연안정비 명품화 전략 ▲ 연안침식 위험분석 및 보전·복원 방안 등에 대하여 전문가 발표와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연안발전포럼은 효율적인 연안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2011년 해수부(서울)에서 열린 초대 포럼 이후 지난해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2~4회 포럼은 남해권 2회, 동해권 1회 개최됐다. 실제 2012년에는 전남 여수, 이듬해 부산, 2014년 강원도 속초에서 포럼이 열린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가 포럼 유치에 성공, 서해권에서는 처음으로 이번 포럼이 열리게 됐다.
이번 포럼 개최로 충남도 연안발전 정책 수립과 향후 연안정비 관련 국비 예산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서해 연안의 전략적 개발·보전과 미래발전 방향 제안을 검토해 앞으로 추진할 연안정비 사업과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미래지향적 연안관리 및 연안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정책을 밀도 있게 논의하고 실천적인 결과를 도출하도록 초점을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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