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D는 개발사업 등의 불투수면에서 발생하는 강우유출을 최소화함으로써, 자연상태 물순환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분산식 빗물관리 기법이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과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날 신도시 6생활권 설계·시공에 이 기법을 전면 도입키로 합의했다.<사진> 향후 양 기관은 본 기법의 전국적 확대·적용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및 공동지침 마련, 관련 법령 및 제도개선 등을 공동 추진한다.
6생활권은 기존 월산산업단지 입지로, 연기면 일원 약689만7000㎡ 면적에 첨단 지식기반 시설 기능으로 설계되고 있고 4개 기초생활권을 포함한다.
불투수면(콘크리트, 아스팔트 등)으로 인한 빗물의 지하 침투 억제로, 강우 시 수질오염물질 증가 및 도시침수, 지하수 고갈, 하천 건천화 등에 직면한 기존 도시·산업단지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순환 체계 개선으로 강우유출량 및 비점오염원을 저감하는 한편,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열섬현상 완화, 도시경관 개선, 지하수 고갈 방지, 에너지 절약 등의 편익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훈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본 기법 도입은 개발과 환경이 조화로운 모범사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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