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아이디어 '결실 맺다'…청년창업자 최고매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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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아이디어 '결실 맺다'…청년창업자 최고매출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제4기 졸업식…22억 매출 대표에 중기청장 표창

  • 승인 2015-03-26 18:21
  • 신문게재 2015-03-27 4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26일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우수한 청년창업자를 양성해 온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제4기 졸업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한정화 청장을 비롯한 벤처ㆍ창업 관련 유관 기관장 등이 참석해 졸업생 및 가족 500여 명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졸업식의 식전행사로 졸업생의 창업애로를 듣기 위한 중기청장 간담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기업가정신 특강을 했다. 졸업식 행사는 창업과정의 애환을 담은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우수 졸업자 표창수여(7명), 우수제품의 퍼포먼스 시연에 이어, 가족이 직접 읽어주는 희망의 편지와 졸업생과 사관학교 관계자가 함께하는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중기청장 표창자 중 (주)디엠라이트 김동민 대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화ㆍ방송용 조명기기의 국산화에 성공해 매출 22억원(수출 14만 달러 포함)을 달성했고, 클라우드솔루션 전문기업인 (주)에이에스디코리아의 이선웅 대표는 본엔젤스 등으로부터 95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1년 국내 최초의 사관학교식 창업지원기관으로 출범한 청년 창업사관학교는 지난 4년간 963명의 청년창업자를 양성해 매출 2591억원과 일자리 3998개를 창출했고, 417억원의 투자유치 및 1428건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중소기업청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과 같은 창업 초기기업이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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