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대전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506.55원으로 전일보다 1.90원 내렸다.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 또한 ℓ당 1513.74원으로 전날보다 0.96원 하락했다.
대전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달 4일 ℓ당 1396.29원으로 올 들어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한 후 이달 17일까지 115.86원 올랐다.
세종도 지난달 4일 ℓ당 1429.74원으로 최저점을 찍은 후 지난 17일까지 94.13원 상승했다.
충남과 충북은 지난 2월 8일 1419.52원, 1426.60원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후 지난 18일과 19일까지 각각 99.49원, 99.02원을 올랐다.
비슷한 기간 경유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4일 ℓ당 1241.10원으로 최저점을 찍은 대전지역 경유 가격은 41일 연속 상승하며 이달 16일까지 1326.43원을 기록했다. 17일부터 상승·하락을 반복하던 경유가격은 이날 현재 1319.39원을 기록했다.
세종과 충남·북 경유 역시 지난달 6~8일을 기점으로 최저점을 찍은 후 이달 17~18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1329.71원을 기록, 전날보다 1.23원 하락했다.
이날 기준 대전지역 휘발유 최저가 주유소는 동구 대성동 산에너지주유소 ℓ당 1439원 이었고, 경유는 유성구 복용동 학하셀프주유소 1235원이었다.
서구 탄방동 주홍주유소는 휘발유와 경유를 ℓ당 1898원, 경유 1698원으로 판매해 최고가 주유소로 기록됐다. 대전지역 보통휘발유와 경유 가격 최저·최고 차액은 각각 459원, 463원 차이를 보였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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