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전략원(표준특허센터)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국제표준화기구에 선언된 표준특허 전체 건수는 9520건에서 1만1107건으로 전년 대비 16.7%가 증가했으며, 우리나라의 표준특허 보유건수는 394건에서 482건으로 전년 대비 22.3%가 증가해 전체 증가율보다 5.6%p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표준특허 전체 건수 중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전년보다 0.2%p가 증가한 4.3%로 1위를 차지한 미국(27.4%), 일본(17.8%), 핀란드(16.6%), 프랑스(14.3%)보다 뒤지지만, 5위 독일과의 격차를 0.9%p에서 0.5%p로 축소함으로써 표준특허 강국으로서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표준특허를 보유한 국내 기업 및 기관 수가 17개에서 24개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2014년에 신규로 추가된 7개 기업 및 기관 중 대기업은 1개이고, 나머지는 중소·중견기업(3), 대학(1), 공공연(1) 및 공공기관(1)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혁중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국내 신규 표준특허 확보 기관이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글로벌시장 선점을 위해 우수한 기술과 특허가 표준특허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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