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원 사업단장 “아리랑 위성·발사체 모두 정상”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최석원 사업단장 “아리랑 위성·발사체 모두 정상”

태양전지판 자동전개가 중요…발사 87분후에 성패 '판가름'

  • 승인 2015-03-25 18:03
  • 신문게재 2015-03-26 2면
  • 공동취재단공동취재단
▲최석원 3A호 사업단장
▲최석원 3A호 사업단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석원 3A호 사업단장은 25일 러시아 현지에서 아리랑 3A호 발사를 앞두고 점검회의를 마친 뒤 “위성 및 발사체 모두 정상 상태여서 26일 발사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들은 아리랑 3A호 발사 5분전까지 발사체와 위성의 이상 유무를 마지막까지 점검하게 된다.

다음은 최 단장 일문일답.

-25일 회의에서 점검한 부분은.

▲정상발사를 위한 데이터 확인작업을 했다. 날씨나 기온 등 기상 상황도 포함됐다. 날씨는 흐린 상태이고 바람은 초속 9m다. 하지만 초속 25m 이하라면 이론적으로 발사에는 지장이 없다. 현재까지 위성 상태는 양호하고 발사에 이상이 없다.

-발사는 어떻게 이뤄지나.

▲발사 6시간 전부터 본격 준비 태세에 들어간다. 발사 1시간 30분 전에 발사대에 파견된 인력이 철수한 뒤에도 수시로 위성과 발사체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발사 5분 전까지 모니터링이 진행된다.

-발사 후 이뤄지는 일은.

▲위성 실패나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가 태양전지판 전개다. 태양 전지판은 10분 이내에 자동전개 명령에 따라 전개하게 된다. 또 적외선 센서 정상작동 여부와 통신 기능의 원활성이다.

-발사 성공 여부는 언제 판단하나.

▲발사 32분 뒤 남극 트롤기지에서 아리랑 3A호가 보낸 신호를 수신한다. 여기서는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위성이 정상작동 하려면 태양전지판이 성공적으로 펼쳐져야 한다. 발사 1시간 27분 뒤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교신이 이뤄질 때 이를 확인된다.

공동취재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