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주의-경계-심각'4단계 중 세 번째인 경계단계는 위기상황판단 보고서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지수가 높고 일부 지역에서는 야간산불로 이어져 대형산불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다.
현재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고 당분간 충분한 비 예보가 없어 산불위험지수와 대형산불 확산 위험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산림청 고기연 산불방지과장은 “지역산불기관과 소속기관은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점검, 산불경보 발령사항 전파 등 산불예방에 힘쓰고 있다”며 “농산폐기물, 생활쓰레기 등 소각행위, 담뱃불로 인한 산불 등 실수로 산불이 나지 않도록 국민 모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2일 전국적인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30건의 산불이 발생하는 등 2002년 63건 이후 최다 산불 건수를 기록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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