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칭하는 류현진.[연합뉴스 DB] |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3일(한국시간)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LA로 돌아가 닉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왼쪽 어깨 부상에 대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돈 매팅리 감독도 류현진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염증 치료 주사를 맞고 이날 처음 캐치볼을 했지만, 다시 통증을 느꼈다. 왼쪽 어깨는 지난해에 두 차례나 아팠던 부위다.
매팅리 감독은 “우리가 원하지 않았던 상황”이라면서 “캐치볼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 하지만 트레이너실에서 류현진을 봤고, 표정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4월 중순까지는 4명의 선발로 시즌을 꾸릴 수 있다. 게다가 류현진의 공백을 대비해 크리스 앤더슨, 데이비드 허프 등을 이번 주 내로 테스트할 예정이다. 또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잭 리, 카를로스 프리아스, 미이크 볼싱어, 조 위어랜드 등도 마이너리그에서 준비한다.
류현진은 지난해 4월29일부터 5월22일까지 왼쪽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9월13일부터 시즌 종료까지도 왼쪽 어깨가 아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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