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랑의열매 장애우와 대천해수욕장 '봄 나들이'

  • 사람들
  • 뉴스

대전사랑의열매 장애우와 대천해수욕장 '봄 나들이'

신신자 아너소사이어티 사업비 후원

  • 승인 2015-03-22 17:20
  • 신문게재 2015-03-23 1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이제 우린 한가족입니다.”

대전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단장 김영기)과 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은 지난 21일 대천해수욕장에서 600여명의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우와 함께하는 세상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신신자 (주)장충동왕족발 대표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기호)에 지정기탁한 사업금 2000여만원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21일 아침 장애인들이 대천으로 떠나기 전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부부와 박성효 전 대전시장,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민병주 국회의원, 장종태 서구청장, 박희진 대전시의원, 고미경 대전시의원, 정호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장, 하헌선 대전교총회장, 김준수 공주교육대 대전동창회장, 전병두 서부교육청 교육지원국장, 김상완 현대해상 상무, 전상구 LIG 손해보험 상무, 김찬기 충청외과 원장 등이 참석해 장애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영기 대전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총단장과 중구나눔봉사단장인 권흥주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장을 비롯한 각 구별 봉사단장과 단원, 사무국 직원 등은 버스 15대에 장애우들과 탑승해 이들의 외부활동을 돕고 문화체험 증진과 더불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를 마련했다.

시설장애인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영위를 위해 매년 장애우 나들이를 주관해온 권흥주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장은 “올해는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원들의 도움 외에 대전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의 협력이 더해지고, 대전사랑의열매에서 신신자 회장님의 아너소사이어티 지정기탁금을 지원해주신 덕분에 더 큰 규모로 풍성한 행사를 치를 수 있게 돼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영기 대전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총단장은 “대전지역의 시설장애인 체험활동과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대전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이 더욱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복지기관과 시설 등의 협조를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가까이에서 돕는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큰 기도회
  2.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광조 사회복지법인 밀알선교단 대표이사(산성감리교회 장애인 담당 목회자)
  3. [전국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메인 이벤트 우승, 충남의 '형남도·안수련'
  4. '꿈씨패밀리와 함께하는 2024 대청호오백리길걷기대회'
  5. 고액알바 유혹, 알고보니 보이스피싱 '수거책'
  1. 대전하나 35라운드 대구전 득점 순간 & 세징야 PK실축 순간 영상
  2. [전국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내년엔 전국 최고 골프장에서 만나요"
  3. [전국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3세대 우승팀은 이승호·이현정·이지용 전남팀
  4. [교정의날]"출소자 아닌 근로자로서 함께 지내요" 과거 잘못 보듬는 기업인들
  5. [교정의날] 출소 후 차별의 벽…"사회 적응 돕고 재범위험 낮춰야"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시행 30년 눈앞… ‘지방시대’ 갈길 여전히 멀다

지방자치 시행 30년 눈앞… ‘지방시대’ 갈길 여전히 멀다

1995년 지방자치법 개정과 함께 다시 시작된 지방자치가 내년이면 30년을 맞이하지만, 여전히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한 채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새 중앙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지방시대'를 외쳤지만, 정작 권한 이양에 소극적이어서 수도권 집중화와 지역소멸을 막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1991년 지방의회 부활 이후 32년 만에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2022년 1월 13일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정책, 예산 등에서 시민참여가 확대되는 등 시민 중심의 지방자치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KAIST 웨어러블 로봇 기술력 입증 `국제사이보그올림픽` 압도적 우승
KAIST 웨어러블 로봇 기술력 입증 '국제사이보그올림픽' 압도적 우승

KAIST 연구진이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슈트 F1'이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로봇 기술로 장애를 극복하는 사이배슬론에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KAIST는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로봇 기술로 제3회 사이배슬론(Cybathlon)에 출전해 우승했다고 28일 밝혔다. 2016년 열린 1회 대회서 동메달, 2020년 2회 대회 금메달에 이은 성과다. 스위스에서 처음 개최된 사이배슬론은 일명 '사이보그올림픽'이라고 불리며 로봇 기술로 장애를 극복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웨어러블 로봇을 비롯해 로봇 의수..

[충남아산FC, 사상 첫 승격 도전] 파죽지세로 1부 직행도 "가능성 남았다"
[충남아산FC, 사상 첫 승격 도전] 파죽지세로 1부 직행도 "가능성 남았다"

K리그2에서 기적을 써 내려 가고 있는 충남아산FC가 승격 직행이라는 '마지막 킥'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 최종 두 경기가 남은 가운데 물리적으로 1위 가능성도 남아 있어 팬들의 염원과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6라운드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경기는 전반전에만 연달아 두 골을 넣으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후반 한 골을 내줬지만 스코어를 잘 지켜내며 리그 3위와 승점 6점짜리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9월부터 이어져 온 6경기 무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도안 갑천 생태호수공원의 웅장한 자태…‘내년 3월에 만나요’ 대전 도안 갑천 생태호수공원의 웅장한 자태…‘내년 3월에 만나요’

  • 의대생 휴학에 가운만 놓인 의과대학 강의실 의대생 휴학에 가운만 놓인 의과대학 강의실

  •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료’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료’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