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 엽총 난사사건 '공소권 없음' 검찰 송치

세종경찰서가 지난달 25일 발생한 엽총 난사 사건에 대해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지난 16일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소권 없음은 수사기관이 법원에 재판을 청구하지 않는 불기소처분의 한 유형으로, 이번 건은 피의자 사망 또는 범인(피의자)이 존속하지 않게된 경우에 해당한다.

19일 세종서에 따르면 강모씨는 이날 오전8시10분께 장군면 금암리 인근 범행현장에서 옛 아내 김모(48)씨 오빠(50)와 아버지(74), 현재 동거남 송모(52)씨를 차례로 총기 살해한 뒤, 자신도 금강변에서 목숨을 끊었다.

강씨 사인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근거리 총상에 의한 사망으로 확인되면서, 이 같은 의견에 도달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