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세이, 북대전점 신설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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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세이, 북대전점 신설 재검토

현대百 프리미엄 아웃렛과 사업부지 가까워 계획 고심 백화점 아닌 쇼핑센터 유력

  • 승인 2015-03-19 18:21
  • 신문게재 2015-03-20 5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백화점 세이가 유성구 관평동 북대전점 신설 사업을 재검토한다. 인근 용산동에서 현대백화점이 대규모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만큼 별도의 차별화 전략을 수립해 경쟁력을 강화키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19일 백화점 세이에 따르면 북대전점은 당초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계획했지만 사업부지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프리미엄 아웃렛 조성계획이 발표되면서 7개월째 착공을 늦춰졌다.

더욱이 최근 현대백화점이 추진하는 프리미엄 아웃렛 조성사업이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는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으면서 사업 추진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분위기다.

백화점 세이 측은 유통 대기업인 현대를 상대로 '경쟁'과 '수익'을 따지기에는 어려움이 뒤따르는 만큼 당초 계획과 달리 MD사업을 변경, 구상중으로 추후 착공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당초 백화점으로 착공 예정이었던 백화점 세이 북대전점은 2013년 개점한 세이 탄방점과 같은 '쇼핑센터' 형식으로 재검토 되고 있다. 패션·의류가 주 판매가 아닌 헬스, 볼링장 등 엔터테이먼트가 결합된 복합쇼핑센터로 문을 열것으로 보인다.

현재 착공 예정 중인 북대전점은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축인·허가를 마친 상태다.

공사기간은 22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화점 세이 관계자는 “인근 부지에 입점할 아웃렛의 구성과 인근 상권 영향에 따라 당초 백화점 세이 북대전점 착공 계획과 달리 변경이 될 것 같다”며 “MD사업을 다시 구상중으로 구체적인 개요는 나오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를 감안해 그림을 그려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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