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중동기회 정확하게 읽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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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중동기회 정확하게 읽어야”

무역투자회의서 경제교류 세계시장 진출 강조

  • 승인 2015-03-19 18:15
  • 신문게재 2015-03-20 3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참석해 “우리가 경제 재도약을 염원하고 경제 활성화 노력을 하고 있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염원하는데, 그것에 대한 하늘의 응답이 바로 지금 현실에서 벌어지는 메시지”라며 “(이런)메시지를 정확히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 모두 발언에서 “과거 70년대 오일 쇼크로 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 주저앉을 것인가 이런 공황에 빠졌을 때, 우리가 현실이 주는 메시지를 잘 읽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중동으로 나가서 피땀 흘린 결과 도약을 이루는 원동력이 됐듯이 중동 여러 국가에서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 산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고, 거기에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있고 우리 인재들이 잘 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서로 필요로 하는 것이 딱 맞는다”며 “이것이 우리에게 어떤 기회로 생각되고, 이렇게 전개되는 것 자체가 이런 현실이 바로 메시지”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국내 내수 시장은 이미 할 수 있는 많은 조치를 다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대에 외국과 경제 교류와 경제 외교를 활발하게 해서 투자를 유치하고 세계시장으로 나가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동 4개국 순방은 미래 성장의 모멘템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었다”며 “한마디로 가능성을 확신으로 바꿀 수 있었던 것이 이번 순방의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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