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도지사(오른쪽)와 중국 지린성 정치협상회의 황옌밍(黃燕明) 주석이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양 도·성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내포=박갑순 기자 photopgs@ |
안 지사는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중국 지린성 정치협상회의 황옌밍(黃燕明) 주석의 예방을 받고, 우호협력 체결 10주년을 맞은 양 도·성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역사 속에서의 중국과 충남의 교류협력을 언급한 뒤 “충남 서해안과 황해를 21세기 지중해로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중국과의 합동 개발과 공동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해안에 중국과 합자한 개발의 기회를 갖기 위해 중국 유력 해외 투자개발 회사 CEO 등을 만나 교류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며 “황 주석께서 여러모로 응원하고 좋은 관계도 맺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황옌밍 주석은 “충남은 산업 분야에서 많은 이점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많은 투자자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황 주석을 비롯한 지린성 정치협상회의 대표단은 도와 우호협력 강화 및 10주년 기념행사 협의를 위해 충남을 찾았다.
방문 첫 날인 18일에는 김기영 도의회 의장을 예방해 의회 차원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날 안 지사 예방 후에는 부여 백제문화단지를 살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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