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는 1900년 소설로 세상에 알려진 후 뮤지컬과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다양하게 재탄생됐다. 이번 공연은 동화책만으로 느낄 수 없던 등장인물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분장, 배경, 음악 등을 통해 뮤지컬만이 갖는 매력을 어린이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물론 어린이 뮤지컬이라고 해서 어른들은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송승환이 만든 어린이 뮤지컬은 성인 뮤지컬에 버금가는 퀄리티와 스토리를 자랑한다.
단순 뮤지컬에 그치지 않고 배우들이 북이나 심벌즈와 같은 타악기를 두드리며 '난타' 공연도 보여준다. 타악기를 두드리며 리듬을 탈 때 관객들은 흥겨운 난타의 리듬 속에 빠져들 것이다.
28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 30분에 공연이 진행되며 29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다. 가격은 R석 5만원이며 S석 4만원, A석은 3만원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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