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좌는 판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더욱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판화는 간접성과 복수성으로 대변되며 인쇄의 발달과 명맥을 같이 하고 있다. 그동안 대전시립미술관 시민강좌는 다양한 판화기법 중 목판화, 동판화를 직접 제작해보며 제작한 판화로 콜라주 작품과 책(폴더북)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현대판화는 회화적이고 역동적인 세계의 다양한 변화를 포함하고 있어 회화, 영상, 애니메이션, 만화, 사진 등의 다양한 영역과 쉽게 결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공판기법의 한 종류인 실크스크린을 통해 판화가 우리 실생활에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또 전통판화와 디지털 프린팅과의 관계로 판화의 색다른 세계를 접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강좌는 주1회이며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일부 재료비는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dma.go.kr)에서 하면 되며 오는 2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송익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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