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여대 합창단과 '환상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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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여대 합창단과 '환상 콜라보'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국제페스티벌 24일 카이스트 대강당

  • 승인 2015-03-19 13:48
  • 신문게재 2015-03-20 16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 웰즐리 컬리지 합창단 리사 그레이엄 지휘자와 시립청소년합창단 김덕규 지휘자.
▲ 웰즐리 컬리지 합창단 리사 그레이엄 지휘자와 시립청소년합창단 김덕규 지휘자.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카이스트 대강당에서 국제청소년합창페스티벌 '싱 투게더(Sing Together)'를 개최한다.

국제청소년합창페스티벌은 국내 청소년과 민간 합창단과의 교류뿐 아니라 국외 청소년합창단과의 문화교류의 목적을 가지고 13회를 맞이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힐러리 클린턴이 졸업한 학교로 유명한 미국의 명문여대 웰즐리 컬리지 합창단(Wellesley College Choir·Lisa Graham)을 초청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웰즐리 컬리지 합창단은 미국의 현대 합창 작곡가 'Z. Stroope', 'M. Hogan', 'R. Thompson' 등의 곡을 연주하며 한국의 전통민요 '노들강변'을 W. Hornady의 편곡으로 연주한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김덕규의 지휘로 여성합창과 남성합창, 혼성합창 등으로 다채로운 소리의 향연을 펼친다.

정감 넘치는 한국가곡과 세계인이 즐기는 명곡 '오! 아름다운 세상이여'와 '작고 작은 이 세상'이 연주되며 60~70년대에 널리 불려진 대중가요를 클래식버전으로 편곡한 오동동타령, 늴리리맘보, 대전블루스가 관객과 더욱 친근한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 대미는 두 합창단이 함께하는 연합무대로 장식된다. 김덕규의 지휘로 '아리랑 with Amazing Grace'를 연주해 두 합창단과 관객이 함께 교감을 나누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한다.

웰즐리 컬리지 합창단의 색다른 무대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의 합창세계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 좌석 무료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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