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 문화예술과장 등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국악방송국 본사를 방문해 대전시민 9만2520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고 국악방송이 대전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국악방송 대전유치를 위해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국악방송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지난해 12월 1차 전달 분 1만500명을 포함해 10만3020명의 서명을 받아냈다.
앞서 시 의회는 1월 16일 열린 제2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악방송 대전설립 건의안'을 채택해 국회와 대통령실, 방송통신위원회 등 13개 기관에 제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정치권과의 공조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국악방송국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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