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홍의락 의원(새정치민주연합·비례대표)이 교육부와 각 국립대병원으로부터 받은 '2014년 국립대병원 장례식장 매출액 현황'에 따르면 충남대병원은 지난해 장례식장 운영으로 68억129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국 14개 국립대병원 중 분당서울대병원(134억9760만원)과 서울대병원(104억95만원) 다음으로 많은 수입을 거뒀다.
68억여원의 매출액 가운데 순이익은 27억2051만원으로 분당서울대병원(45억원)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평균 마진율도 40.0%를 보여 전국 평균 마진율인 31.4%보다 높았다. 경상대병원(56.7%), 강원대병원(45.8%), 제주대병원(43.6%)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수치다.
충북대병원의 경우 매출액은 42억7790만원이었고, 이 중 13억7845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평균마진율은 32.2%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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