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엔 돌아오렴'은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이 참사 직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단원고 희생학생 유가족들과 동고동락하며 기록한 책 제목이다.
3박4일간 수학여행을 마치고 금요일에 돌아온다던 학생 9명은 아직도 부모의 품에 안기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 진상규명과 선체 인양 및 특별법 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지난달 안산을 시작으로 세종까지 전국에 확산되고 있다.
유가족 육성 기록집 '금요일엔 돌아오렴' 북콘서트가 21일 오전11시 국립세종도서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세종지역 세월호 대책위원회 주관 행사로, 유가족과 저자가 직접 출연해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눈다.
관객과 대화 시간도 마련, '진실규명과 안전한 나라 만들기'를 위한 사회적 약속의 시간도 갖는다.
세종지역 대책위는 이달들어 매 주말 세종도서관 앞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지속하는 한편, 다음달 16일 세월호 1주기(4월16일)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국제안전도시 인증 목표를 향한 발걸음을 지속하고, 시교육청은 안전한 학교시설과 수학여행 등을 위한 정책 점검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세종=김공배·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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