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베트남이주여성 50여명이 지난달 27일 창립 25주년 월남참전 전우의 날·결혼 이주여성 위안행사에 참여했다. |
월남참전용사 회원들은 “한국에 살면서 고국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을 볼 때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의 나라사랑 깊이를 알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의 행복 전도사를 자처했다.
이날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화려한 옷을 입은 베트남 화센무용단의 식전공연은 참석자들의 많은 갈채를 받았다. 이어 시부모님을 극진히 모신 응웬마우쩐 이파씨와 응웬티김프엉씨에게 효도상을 수여했다.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을 대표해 하티레씨는 “베트남전쟁으로 인한 고통이 아직도 회복되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는 두 번 다시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아산=김서영 다문화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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