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소비자시장평가 지표를 연구한 결과, 미용서비스 시장의 종합평가지수는 103.5점(100.0기준)으로 소비자들의 주관적 평가로는 미용서비스 시장이 소비자 친화적이라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비자시장 평가 항목 중 시장 내 사업자가 충분히 많은지 소비자선택의 문제를 나타내는 지표인 '선택가능성'(106.9/100.0기준)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용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102.7/100.0기준)도 높은 수준으로 나왔다.
반면, 반면 가격(101.1/100.0기준)은 평균 수준에서 큰 편차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개별소비자들이 경험한 미용서비스에 대해 87.0%가 보통수준 이상의 가격만족도를 평가했지만, 일반적으로 시장에 형성돼 있는 미용서비스 가격은 높다고 평가했다.
미용서비스 시장에서 '소비자불만 및 문제'(100.8/100.0기준)와 '신뢰성'(100.4/100.0기준) 부문도 다소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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