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가 전체 도의원을 상대로 최근 전화나 대면 등 설문조사한 결과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의 공식 사과와 2015 고입에서의 천안·아산 지역학생 외부유출 등 문제 해결, 평준화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천막농성 철회까지 지속적 화해 분위기 조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강력반대 의원들도 있고, 절대 찬성 수가 안정권은 아니어서 막바지 설득노력과 대안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선 교육청 요구인 2016년 시행이 아닌 2017년 시행설도 새어 나오고 있는 상태로,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17일 열리는 제277회 도의회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본보가 도의원 40명 전원에 대해 취재한 결과, 상임위 통과 후 본회의 상정 시 '충남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현 시점에서는 19명의 도의원이 명확히 찬성표를 던질 의사를 표현했다.
내포=유희성·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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