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5년 2월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2월 국내 수출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415억 달러, 수입은 19.7% 감소한 338억 달러를 기록, 77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2월 이후 37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우선 수출은 선박(121.0%), 반도체(6.5%), 유선통신기기(32.7%) 등에서 증가했고, 승용차(-17.8%), 석유제품(-42.8%), 자동차부품(-12.2%), 액정디바이스(-8.0%), 무선통신기기(-29.2%) 등에서 감소했다.
지역별로 미국(7.4%), 중남미(3.2%), 호주(166.4%) 등은 증가했고, 중국(-7.6%), 유럽연합(EU)(-30.7%), 중동(-6.7%), 일본(-23.4%) 등은 감소했다.
또한, 수입은 반도체(8.9%), 정보통신기기(12.3%) 등에서 증가했고, 원유(-52.1%), 화공품(-12.2%), 철강재(-15.0%), 광물(-32.0%) 등에서 감소했다. 중국(20.5%) 지역 등은 증가, 중동(-48.5%), EU(-15.3%) 등은 감소했다.
한편, 올해 1~2월 누적 실적의 경우, 수출은 867억 달러, 수입은 736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3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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