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사업에 대해선 3년 간 국비 30억 원 이내의 예산이 지원된다.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10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상 '지역간 연계협력 강화'의 세부과제로서 2015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42개를 신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지자체간 장벽을 허물어 주민에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이번 정부의 대표적인 지역발전정책 사업이다.
충청권 10개 사업 가운데 주목 받는 사업은 태안앞바다 유조선 침몰사고의 기억이 아직 남아있는 당진·서산·태안 생활권에서 신청한 '서해안 평생안전 체험교육센터 설치사업'.
이 사업은 재난·위해로부터 생명과 재산, 삶의 터전을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각종 응급상황시 대처법 등 체험 교육이 실시될 계획이다.
대전-옥천-계룡 생활권에서 추진하게 될 '제대군인 사회진입 및 정착을 위한 생애전환프로젝트'는 제대하는 젊은 인재가 농촌과 중소기업에 투입될 수 있는 기회를 넓히자는 것이다.
제대후 일자리를 걱정하는 젊은 인재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생활안정 및 성공적인 사회복귀 기회를 만들어 주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중소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농촌에는 젊은 인재의 귀농ㆍ귀촌 활성화를 통한 지역활력 증진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위 이원종 위원장은 “신규로 선정된 선도사업이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 밀착형 사업을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위와 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행정지원센터(세종시 소재)에서 42개 선정사업의 참여 지자체에 대한 선정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우수사례 공유 및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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