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에 따르면, 그동안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복무관리는 전국 13개 지방병무청에서 90여명의 복무지도관이 4만5000여명을 관리해 왔으나, 복무관리센터는 안동ㆍ인천 2곳만을 운영해 복무지도관이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복무기관 실태조사 또는 민원상담을 위해서는 이동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
병무청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현장중심의 복무관리 강화를 위해 대전충남지방병무청 천안지역 복무관리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3월 중에 울산, 순천, 진주지역 센터 4곳을 신설해 총 6곳에 복무관리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새로 운영되는 복무관리센터에는 2명 이상의 복무지도관이 상주하면서 해당 지역은 물론 가까운 지역의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기관까지 상시 관리ㆍ감독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복무부실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무관리센터를 계속 늘려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현장 밀착형 복무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복무부실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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