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4일(현지시각) 한-사우디 비즈포럼이 열린 사우디 리야드 소재 포시즌호텔에서 사우디텔레콤(Saudi Telecom Company)과 'SK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 수출 및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 정부 주요 관계자 및 유정준 SK Global 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SK텔레콤 장동현 사장과 사우디텔레콤 에마드 알 아우다흐(Emad A. Al Aoudah) CEO 직무대행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사는 이번 사업협력 체결을 통해 정부와 SK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을 현지화해 적용하고, 양국의 첨단 기술ㆍ솔루션을 공동 발굴해 벤처-대기업 간 상생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사우디판 창조경제형 '민-관-기업 협력 모델'을 선보일 전망이다.
또 SK텔레콤과 사우디텔레콤은 창조경제혁신센터 외에도 신성장 사업 분야 기술 노하우와 마케팅 역량 등을 상호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사업협력 체결을 통해 SK텔레콤은 라이프웨어 및 빌딩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 자사의 제품과 기술ㆍ마케팅 노하우를 중동지역에 소개하고, 사우디 텔레콤은 기존 통신시장 영역을 뛰어넘는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 SK텔레콤과 공동 개발 및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