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 2명의 이사장이 새롭게 탄생됐고, 6명의 이사장이 조합원들로부터 신임을 얻어 다시 한 번 봉사하는 기회를 얻었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정회원으로 등록된 25개 협동조합 중 8개 조합이 지난 2월 말 임기가 만료되면서 총회를 개최하고 이사장을 선출했다.
임기가 만료된 조합은 ▲대전세종충남기계공업협동조합 ▲대전세종충청레미콘협동조합 ▲대전공예협동조합 ▲대전세종충남연식품공업협동조합 ▲대전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대전세종수퍼마켓협동조합 ▲대전세종충남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대전세종충남광고물제작공업협동조합 등으로 이들 8곳 조합은 지난달 6일부터 26일까지 연임과 경선을 통해 이사장을 뽑았다.
이들 중 7곳 조합은 단독 후보로 출마해 이사장 선출을 쉽게 결정했다. 6곳은 연임, 1곳은 단독출마해 이사장 자리에 앉았다.
우선 6곳 조합은 전임 이사장의 리더십과 신뢰도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조합 중 가장 먼저 총회를 개최한 대전공예협동조합은 김진선(한맥한지공예연구소 대표) 이사장의 신뢰도 등을 우선해 다시 한 번 선택했고, 대전세종충남콘크리트고업협동조합과 대전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도 현창성(청람콘크리트(주) 대표) 이사장, 신원택(농자재백화점 대표) 이사장을 자리에 앉히며, 4년간 다시 봉사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세종충남연식품공업협동조합도 정종호(그린식품 대표) 이사장을 신뢰 했고, 대전세종수퍼마켓협동조합, 대전세종충남광고물제작공업협동조합 역시 신상구(뉴싱싱마트 대표) 이사장과 강기만((주)세미 대표)이사장을 또 한 번 선택했다.
대전세종충남기계공업협동조합은 구자옥 전 이사장이 협동조합 연합회 자리를 노리며, 연임을 포기하면서 조형수((주)엠아이텍 대표이사) 이사장이 단독후보로 출마해 새롭게 자리에 올랐다.
3명의 후보가 나서 치열한 경합이 전개됐던 대전세종충청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2일 75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이인행(삼성레미콘 대표)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인행 이사장은 “다른 조합에 비해 대전세종충청레미콘조합이 모범조합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조합원들이 하나가 되는 조합을 만들어 대내외 위상을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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