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청지역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역 물가지수 108.50(2010=100)는 작년 동월 대비 0.0%로 보합에 그쳤다.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 지수는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각각 1.4%, 2.1% 하락했으며, 소비자 물가지수 지출목적별 동향의 주류 및 담배가격 지수는 1년 전보다 49.4% 상승했다.
이는 연초 담뱃값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 효과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이어가면서 결국 '마이너스' 물가라는 분석이다.
충남·북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충남지역 지역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108.19(2010년=100)으로 전월대비 0.2%, 전년 같은 달 대비 0.5%씩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년전 같은 달보다 2.3% 떨어졌고, 신선식품 지수도 1.1% 내려갔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 1.6% 올랐지만, 공업제품은 1.9% 내렸다.
충북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108.75(2010=100)로 전월대비 0.1%, 전년같은 달 대비 0.1% 각각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1.3% 3.7% 각각 떨어졌다. 공업제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하락했으며, 서비스 부문은 1.4% 상승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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