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피하는 아이들 3일 대전 태평동의 한 중학교 시청각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하교하는 학생들이 소방차 옆을 지나가고 있다. 학생과 교직원 등이 신속히 대피하며 큰 피해는 없었지만 이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한 학생 일부가 병원치료를 받았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3일 오전 11시쯤 대전 중구 한 중학교 교실에서 불이나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학교 건물 1층 시청각실에서 발생한 불은 스피커 등 음향기기를 태우고 1470만원의 재산피해 후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학생 980여명과 교직원 등이 신속하게 건물 밖 운동장으로 대피해 했다.
일부 학생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다녀왔으나, 큰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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