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오른쪽> 세종시장과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이 3일 세종시청에서 '2016 세종 민속문화의 해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세종시는 국비와 시비 각 15억원 씩 총 30억원을 투입, 소멸 위기에 있는 지역 민속문화유산 발굴과 보존 콘텐츠 개발 등 20여 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세종시 민속문화를 대표하는 주제를 선정해 지역의 관광자원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세종시와 국립민속박물관은 올해 어진동 복합커뮤니센터에 조사팀 사무실을 마련, 13개 읍면동에 대한 1차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신도시 반곡동의 의식주 형태와 민간신앙, 세시풍속과 구비전승 등의 내용을 인터뷰와 영상·사진 등으로 기록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차년도 사업 중 1차년도인 올해는 학술조사와 민속조사, 정보화 구축 등을 통한 기반구축에 중점을 두며, 내년에는 '세종민속문화의 해' 선포식과 함께 학술대회 개최와 특별전시회, 연구보고서 발간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 사업을 통해 금강수계를 중심으로한 근·현대 생활상과 삼국시대 격전지역의 산성연구, 사육신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연구 등을 통해 다양한 지역문화와 연계한 문화관광상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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