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청병원(병원장 오수정)에 따르면 2013년 3월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던 대청병원은 지난달 26일 의료기관 개설허가 절차를 마무리 짓고 진료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다.
대청병원은 연면적 2만3533㎡, 지하 4층, 지상 8층, 300병상 규모로 지어졌다. 진료과는 신경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소화기내과 등 20여개이며 40여명의 의료진이 노인질환을 중점적으로 치료할 예정이다.
특히 노인들은 2개 이상의 질환을 동시에 갖고 있거나 치료 후에도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환자의 여러 조건을 따진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
척추질환, 뇌혈관질환과 같이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에 대해선 관련 의료진이 협진으로 중점 진료한다.
이를 위해 신경과, 내분비내과, 신장내과, 호흡기내과 진료실을 심뇌혈관센터로 묶고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도 척추관절센터로 한 곳에 배치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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