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선물하고 동영상 소개…지역 이색입학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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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선물하고 동영상 소개…지역 이색입학식 잇따라

  • 승인 2015-03-02 18:22
  • 신문게재 2015-03-03 6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3월 첫 월요일을 맞아 유치원·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까지 곳곳에서 다채로운 입학행사가 펼쳐졌다.

대전상원초는 2일 유치원 52명, 1학년 150명을 대상으로 유·초 연계 꿈자람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번 입학식은 학교장의 입학허가 선언과 함께 영상이 담긴 학급담임 소개, 학교 교육목표 진(眞·책사랑의 날)·선(善·꿈자람 놀이활동)·미(美·사랑의 날)의 특색이 담긴 동영상 등 신입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색적인 입학 행사를 개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대전옥계초는 학생들에게 학교 특색사업의 일환인 '1인 1화분'을 선물로 주는 입학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학교는 '1인 1악기', '1인 1운동', '1인 1화분' 을 진행중이다.

대전둔천초는 올 입학생 70명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6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입학식을 진행했다.

'너나들이가족' 맏이인 6학년 학생들은 이제 막 입학한 막내들의 손을 잡고, 학교에서 준비한 선물도 직접 전달했다.

전국 최초의 SW마이스터고인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도 2일 오후 2시 청죽관에서 신입생 80명의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숙사 준공식, 교훈탑 제막식, 입학선서, 환영의 꽃 선물 등 새로운 출발과 각오를 담은 축제의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대전혜광학교도 이날 오후 1시 대전보람병원과 4시 건양대병원 소아재활병동에서 각각 병원파견 특수학급 입학식을 가졌다.

지역 대학들의 입학식도 곳곳에서 펼쳐졌다. 목원대는 이날 오전 11시 '교내 대운동장에서 박영태 이사장과 박노권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박노권 총장의 환영사와 박영태 이사장의 격려사에 이어 신입생 2121명, 대학원생 228명에 대한 입학허가 제청과 입학허가 선언이 있었다.

우송대는 이날 오전 11시 우송예술회관에서 학부 신입생 2180명, 편입생 164명, 대학원생 135명 등 총 2479명을 대상으로 2015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우송대는 입학식에 참석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로 행사를 진행했다.

중부대도 이날 오후 1시 중부대 범농관에서는 임동오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학과장, 그리고 학부모들과 2140여명의 신입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학년도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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