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월 충청지역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대전지역 광공업 생산은 작년동월대비 8.6%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과 컴퓨터·영상음약, 담배 등 업종에서 부진했지만, 기계장비, 금속가공, 자동차 업종 등에서 활발했다.
같은달 생산자 제품 출하도 작년동월 보다 6.8% 증가했다. 기계장비와 자동차, 화학제품 등의 업종은 호조를 보였지만, 담뱃값 인상 등의 요인으로 담배와 기타 업종은 감소했다.
재고 역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출하 증가율이 생산 증가율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기계장비와 자동차 등의 업종에서 재고가 쌓인 것으로 분석된다.
1월 중 대전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작년 동월대비 큰 폭 감소(15.2% )했다. 특히 대형마트는 23.3% 매출 감소를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백화점 역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2.9% 떨어졌다.
상품군별로는 오락·취미경기용품이 28.5%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음식료품과 기타 상품도 각각 24.2%, 20.6% 줄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