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올해 원자력기술개발사업 1420억원, 방사선기술개발사업 424억원, 중소형원자로(SMART) 안전성 강화 93억원,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실증 547억원 등 314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연구 역량을 강화해 원전에 대한 국민불안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용후핵연료 건식재처리 기술과 연계한 소듐냉각고속로개발 등 미래 원자력 핵심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장기 가동원전의 폐로에 대비하고 해외 해체시장 진출을 위해 원전 제염, 해제 핵심기술 개발도 집중 추진한다. 또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 인가를 획득한 중소형원자로(SMART)는 완전피동계통 적용 등 안전개념을 확충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수요 충족과 연구로기술 수출기반 마련을 위해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을 착수할 계획이다.
신규사업으로는 사회문제해결형 연구개발인 방사능 피해예측 및 저감기술 개발과 방사선기기 성능평가 및 인증 시험시설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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