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계속 올라油… 한달도 안돼 84.98원 상승

  • 경제/과학
  • 기업/CEO

휘발유값, 계속 올라油… 한달도 안돼 84.98원 상승

대전 ℓ당 평균 1481.27원… 금주 1500원대 진입 예상

  • 승인 2015-03-01 16:32
  • 신문게재 2015-03-02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대전지역 휘발유 가격이 두 달여 만에 ℓ당 1500원대 복귀를 눈앞에 뒀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대전지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481.27원으로 전날보다 2.06원 올랐다. 전주와 비교하면 ℓ당 20원, 올해 최저가를 기록한 지난달 4일(1396.29원)과 비교하면 한달도 안돼 84.98원이 상승했다.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주유소는 중구의 산에너지로 ℓ당 1399원이었고, 가장 비싼 곳은 서구 탄방동 주홍주유소로 ℓ당 1798원에 판매했다. 이들 주유소 간 가격 차는 ℓ당 399원이다.

충남과 세종 지역 역시 휘발유 가격이 연일 상승하면서 이번 주 중에 1500원대 진입이 예상된다.

이날 현재 충남 지역은 ℓ당 1483.78원, 세종 1487.80원에 판매되고 있다.

전국 단위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6일 반등 이후 22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2월 마지막 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469.75원으로 전주 대비 22.14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79.2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이어 제주(1512.48원), 경기(1494.52원), 인천(1490.18원), 세종(1487.80원), 부산(1484.75원), 충남(1483.78원), 대전(1481.27원) 등의 순이었다. 가장 저렴한 지역은 경북으로 ℓ당 1454.54원이다.

경유는 전주보다 16.81원 오른 리터당 1300.98원, 등유는 전주보다 4.92원 상승한 973.13원을 기록했다. 경유와 등유 모두 가격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다.

지난주 대전지역의 경유 가격은 ℓ당 1294.19원, 충남 1297.93원, 세종 1298.83원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제유가가 이번주 미국의 경기지표 악화 및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며“하지만, 국제유가가 국내제품가에 반영되는 시차로 인해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소폭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