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 워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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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 워밍업

中企 글로벌 경쟁력 양성위해…관련사업 통합 공고

  • 승인 2015-03-01 16:22
  • 신문게재 2015-03-02 4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한 정부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정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 양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책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확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히든챔피언 육성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지역 강소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이 통합 공고된다.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각 사업을 글로벌 역량에 따라 글로벌 도약→글로벌 성장 2단계로 재편하고, 사업 신청자격을 매출액 규모, 글로벌 지향성, 연구개발(R&D) 집중도 등으로 체계화해 차등한 점이 특징이다.

글로벌 도약단계는 매출액 100억~1000억원 사이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강소기업 경쟁력 강화사업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지역 강소기업 사업은 비수도권에 소재한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사업으로 지자체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80개사 내외로 선발할 계획이다.

대상 기업들에 대해서는 글로벌 성장전략 수립 및 중장기 R&D 기획, 맞춤형 수출마케팅과 연구개발(R&D)을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각 지자체별로 특화된 지역 자율지원 사업들이 연계된다.

글로벌 강소기업 사업은 직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우는 사업으로 온라인 신청 및 서면·현장평가를 통해 100개사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성장단계는 중기청과 산업부에서 각각 운영해 오던 월드클래스 300과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을 통합해 기업 선정과정을 일원화하고, 두 기관이 동시 지원하는 형태로 개편된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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