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사용량을 부피 단위로 환산하면 ㎥당 95원 인하되는 것이다.
지난 1월 소비자 요금 5.7% 인하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한 국제유가가 LNG 도입가격에 반영되면서 한국가스공사의 도매요금이 인하돼 소비자 요금까지 내린 것이다.
102㎡(구 31평) 아파트에서 그동안 겨울철에 월 20만 원 정도를 사용했다면 3월 가스요금은 17만 9000원 수준이 되는 셈이다.
한편, 시민이 부담하는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한국가스공사의 도매요금과 도시가스 회사의 공급비용으로 구성된다. 도시가스 회사의 공급비용분은 매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조정하는데, 올해 공급비용은 3~6월 (주)충남도시가스의 소매요금분에 대한 용역을 진행 후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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