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기술창업·해외진출 지원 더 든든해진다

  • 경제/과학
  • 대덕특구

대덕특구 기술창업·해외진출 지원 더 든든해진다

연구재단, 올 407억원 투입, 기술창업 전주기 지원 강화

  • 승인 2015-03-01 12:56
  • 신문게재 2015-03-02 11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2015년도 대덕특구 육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투입 예산은 지난해보다 20억원 증가한 407억원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특구사업에 참여하는 산·학·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 뿐 아니라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적극적인 홍보, 특구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어떻게 추진하나=특구진행재단은 올해 대덕특구 기술사업화 모델 확산, 기술창업 활성화,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구축을 '대덕특구 발전전략'으로 수립하고 기술발굴, 이전·창업·사업화·성장지원 등 전주기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양적·질적 성장이 양립하는 연구소 기업 정책 추진, 대덕특구-타 특구와 연계 강화를 통한 내실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20억원 증가한 407억원으로 연구소기업 전략육성 및 공공기술 사업화 지원 등 기술이전사업화에 327억원, 기술창업 및 성장지원 36억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개편 방향=특구연구성과 사업화와 특구창업 및 글로벌 협력으로 요약된다. 특구연구성과 사업화를 위해서는 기술찾기포럼을 통해 다수 수혜기업이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덕특구 플랫폼 기술발굴, 타 특구로의 기술확산을 촉진할 계획이다.

특구재단이 객관화된 자료를 근거로 기술성이나 사업성 등을 직접 평가해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기술찾기포럼을 통해 발굴된 대덕특구 플랫폼 기술의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창조특허박람회는 연 1회 통합 추진하고, 특구재단 고유의 기술발굴 시스템을 브랜드화할 방침이다.

R&BD과제 평가체계 개선으로 기술사업화의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과제지원 후 정기적인 전문가 현장방문, 진단을 통해 사업화의 장애요인을 파악하고 해결지원으로 조기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또 기술발굴과 연계부터 기업성장 전주기 관리 및 연계지원을 통한 기술사업화율 제고, 글로벌 진출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전기획 지원대상을 연구소기업 설립 주체에서 설립희망기업까지 확대하고,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활용한 보육, 투자연계,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연구소기업 성장지원을 통한 기술금융, 마케팅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구창업을 위해 이노폴리스캠퍼스 액셀러레이터 화, 액셀러레이터 육성 강화 등 기존의 창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2012년부터 운영 중인 12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특구 일자리펀드와 연계, 특구 내 유망기업의 사업확장을 도울 예정이다.

특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강화를 위해서는 'Global A.I.M(Accelerate. Incubate. Mentor)'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는 특구 내 스타트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해 국내의 획일적 보육지원보다 해외 진출국의 시장 상황에 맞는 현지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계과학단지 및 해외기업, 기관들과 교류협력을 통해 특구의 산·학·연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글로벌 교류협력도 추진된다. 올 상반기에 국제과학단지협회(IASP) 회원국과 과학기술단지 운영 및 기술, 기업교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ASP 이사회 및 세계총회 참석 등 국제회의 활동을 통해 글로벌기업 및 회원국과의 협력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대덕특구 김용욱 본부장은 “대덕특구가 창조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해 연구소 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지원하는 것은 물론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혁신주체의 역량 결집과 협력 및 교류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2.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3.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