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실무회의를 열고 카타르월드컵을 11월 19일부터 12월 23일 사이에 개최하는데 뜻을 모았다. 그러자 잉글랜드와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23개국의 주요리그의 이익단체인 유럽프로축구리그(EPFL)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EPFL은 25일 성명을 통해 카타르월드컵의 겨울 개최가 유럽 각국에서 열리는 프로축구리그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어 “5월 개최는 기상학적으로 선수와 팬을 모두 고려한 결과다. 회원들은 월드컵의 전통적인 5월 개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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