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께 천안 동남구 병천면 A농장에서 “돼지 70여마리가 잘 걷지 못한다”는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한편 도 비상 상황실은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 24시간 운영하면서 구제역 발생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천안시는 도의 1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후 10시까지 밖에 운영하지 않는 등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앞서 천안은 축산농가 차량용 위치추적장치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구제역 감염을 부추겼다는 비난도 일었다.
내포=유희성·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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