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5일 오전 본청에서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직원 참석 속 내년 정부예산 확보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2014년 1929억원, 올해 2526억원에 이어 내년 목표는 3381억원으로 설정했다.
올해 대비 약 33.8% 확대된 수치로, 건수 기준으로도 올해 315건에서 350건까지 확대한다.
목표액 구성을 보면, 계속사업이 2867억원으로 약85%를 점유하고 신규사업은 514억원(15%) 규모다. 회계기준으로는 일반회계가 2073억원, 지역발전특별회계 1308억원으로 구분된다.
부서별 목표액은 경제산업국(984억여원)과 안전행정복지국(879억여원), 균형발전국(380억여원), 기획조정실(14억여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지특회계 중 세종시 계정 규모는 1192억원으로 올해 1022억원보다 170억원 확대한다.
시는 향후 2년간 최소 1000억원 규모 세종 계정 유지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올해 276억원과 내년 508억원 등 완료사업을 대체할 만한 신규사업 발굴이 미흡하다는 자체 평가에 기초한다.
현재 목표액으로는 최대 351억원 차이가 발생할 우려도 반영했다.
지특회계로 각 부처 편성이 어려운 사업(9건) 및 일반회계 사업의 세종 계정 이관으로 대안을 찾아갈 계획이다.
중앙부처 예산 마감기한인 5월10일까지 누락사업없는 검토를 꼼꼼히 하는 한편, 기재부 예산 요구시점인 6월12일까지 대응안도 철저히 준비한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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