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전월세 거래량 상승률 '전국 최고'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세종 전월세 거래량 상승률 '전국 최고'

전월 859건… 작년比 122.5%↑ 대전·충북 늘고 충남은 감소

  • 승인 2015-02-25 18:06
  • 신문게재 2015-02-26 5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 지난달 주택 전·월세 거래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43.5%로 1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1월 전·월세 거래량이 10만9532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7.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아파트단지의 부동산 중개소 모습.
<br />/연합뉴스
▲ 지난달 주택 전·월세 거래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43.5%로 1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1월 전·월세 거래량이 10만9532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7.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아파트단지의 부동산 중개소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세종지역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전월세 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지역 전월세 거래건수는 8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6건보다 473건(122.5%)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대전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3706건으로 지난해 동기(3588건) 대비 118건(3.3%)이 증가했다.

지난달 충남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3461건으로 오히려 3517건이었던 지난해 1월 대비 1.6%가 감소했다.

충북지역의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2325건으로 지난해 동기(2251건) 대비 74건(3.3%)이 늘었다.

세종지역에서의 전월세 거래량은 늘어난 데는 지속적으로 원투룸 수요가 늘어났을 뿐더러 아파트 전세 거래도 함께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국의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의 경우에는 10만9532건을 기록하며 10만1605건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27건(7.8%)이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보증부 포함)가 차지하는 비중은 4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비중은 지난해 10월 이후 증가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예금금리가 바닥인 가운데 주택 소유주들이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고 있는 만큼 월세 비중이 앞으로도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1월의 경우, 이사 비수기여서 전국적으로 큰 증가세를 보이지는 않았다”며 “주택 매입보다는 전월세 선호 현상으로 앞으로도 전월세 거래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AI디지털교과서 논란 지속, 교사들 "AIDT 사용 거부" 선언까지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