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 따르면 이와 관련, 대전시는 2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축구협회 실무단과 시체육회, 대전축구협회 등 지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차 협의를 가졌다. 또 경찰청, 소방관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가 참석해 경기운영, 교통, 안전 등 경기 진행에 따른 세부협의를 진행했다.
시는 1차 실무협의 결과를 토대로 각 분야별 진행상황을 점검해 미비점을 보완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지역 관련단체인 체육회, 대전축구협회, 시설관리공단 등과 연계해 숙박 및 및 교통, 안전대책 그리고 관람객 유치를 위한 전면적인 홍보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축구대표팀은 다음달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 전적은 12경기에서 9승 2무 1패로 우리나라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2015 호주 동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0으로 이기기도 했다.
대전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005년 7월 동아시안컵(상대팀 중국) 이후 10년 만이다.
오는 6월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친선경기(상대팀 러시아)도 오는 4월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대전시티즌 1부리그 승격 축하 및 선전 기원, 2017년 20세 이하 월드컵 유치분위기 조성 등의 차원에서 지난 1월 A매치 유치 신청을 했고,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23일 A매치 유치 확정 공문을 보내왔다”며 “A매치는 국민적 관심이 높고 도시브랜드 제고와 관람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효과가 크다. 오랜만에 대전에서 열리는 개최되는 연이은 남ㆍ녀 축구대표팀 A매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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