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도에 따르면 이번 어선 감척 사업은 도내 근해어선(자망 등 7개 업종)과 연안어선(복합 등 5개 업종) 중 허가건수가 허가정수보다 많은 업종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추진한다.
도는 올해 43억원을 투입해 선령이 오래된 어선부터 81척 정도를 감축할 계획이다.
우선 근해어선 감척에는 8억원이 투입돼 3척을 줄인다. 연안어선은 도내 6개 시ㆍ군에 3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78척을 감척한다.
사업은 다음 달 10~20일 신청 받은 뒤, 해양수산부로부터 대상을 최종 선정 받는다. 신청 등 추진 절차는 시ㆍ군별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도는 1995년부터 9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근해 어선 1300여척을 감척해왔다.
최동용 도 수산과장은 “연안에 적정 규모의 어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감척 사업을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무분별한 남획을 막아 날로 줄어드는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인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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