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25일 본청 회의실에서 충남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상설모니터단 협의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사진>
도교육청은 이날 상설모니터단 외부위원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지난해 추진 실적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면서 올해 운영방향 등을 모색했다.
상설모니터단은 장애학생 성폭력 예방과 인권보호를 위해 본청과 일선 교육지원청 14개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조직·운영된다.
상설모니터단은 특수교육전문가와 변호사, 충남도청 장애인복지 관계자, 충남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 장애인성폭력상담소, 전문상담교사, 특수학교·병원관계자, 학부모 등 총 15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월 1회 이상 지역내 학교(특수학교 및 일반학교)를 방문해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특별 모니터링을 통해 장애학생 인권침해 피해 발견 즉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경찰관과 전문상담교사 등 전문인력을 투입해 성폭력 예방 연수, 수시 상담 및 교육 등으로 예방중심의 맞춤형 상설모니터단 지원을 펼친다.
여기에 인권보호가 시급히 필요한 학생을 '관심대상 장애학생'으로 정해 학교·전문기관·지역 주민(이장), 보호자 등으로 구성된 '멘토링 클럽'을 조직, 밀착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학교에서는 제자사랑 '1·1·1(1일 한 제자에게 한 번 더) 관심 더 두기 캠페인'으로 장애학생 인권 존중 의식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상설모니터단 활동으로 장애학생의 인권이 존중되고,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예방중심 관리체제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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