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적재조사 13억9000만원 투입

'21개 지구' 내년 말 사업완료

충남도는 올해 도내 21개 지구 7600필지 766만2000㎡의 신설 사업지구를 지정키로 하고 13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은 일필지조사와 지적재조사 측량 등을 거쳐 추진한다. 추진 일정은 측량 대행자 선정 이후 재조사 측량과 경계확정을 거쳐 사업완료 공고 및 조정금 정산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도는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동안 도는 지적재조사 사업에 국비 35억원을 투입해 38개 사업지구 2만여 필지의 지적 불부합지를 해소했다.

또 2014년 시작돼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1지구 등 도내 5개 사업지구 3000여 필지는 현재 재조사 측량 및 내부경계조정 중에 있다.

도는 앞으로 경계 분쟁 및 민원이 유발되고 있는 집단적 불부합지 지역은 연차적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우선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나머지 지역은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으로 디지털지적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지구를 계속 지정·추진해 2030년까지 도 전체의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